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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독일의 혁신적인 지뢰 '골리아트'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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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탑재 운반차 골리아트'는 (독일어 : Leichter Ladungsträger Goliath)라는 이름이며

정식 명칭은 Sd.Kfz.303으로 분류되어 세계 2차 대전에 사용되었으며 '움직이는 지뢰'입니다.

 

 

이 특이한 병기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려드리자 합니다.

 


 

탄생 배경

 

 

첫 탄생지는 의외로 독일이 아닌 프랑스입니다.

 


 

프랑스는 1차 대전 당시 독일을 상대로 지옥 같은 참호전을 경험하고

독일을 상대로 다시 그런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절대 방어선인 마지노 선을 건설하였습니다.

 


 

그리고 움직이는 지뢰를 만들어

훗날 독일이 재 침공할 때 마지노 선 내부에서 적을 저지할 목적으로 개발하였으나.....

 

 

 

 

정작 독일군은 아르덴 숲으로 우회 돌파하여

파리가 점령해 제대로 사용도 못해보고 독일에게 노획당하였습니다.

 

 

 

 

그렇게 독일군의 손맛을 타고 1942년 실전 배치하게 된 정식 명칭 Sd.Kfz.302.

 


 

유선 유도 방식이며 60kg의 폭약을 싣고 지뢰밭, 토치카를 폭파시키기 위해 사용되었으나

생산가가 비싸며 유선이라 선이 절단되어 무력해지기도 하며

사용된 전기 모터 추진기의 신뢰성이 낮고

장갑 두께가 5mm라 적들이 쉽게 저지할 수 있어 운용부대에서 불평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독일은 현지 부대에서 많은 불만을 접수받아 개량을 하게 됩니다.

 

 


 

세계 최초 '움직이는 무선 지뢰'

 

 

 

 

추진기를 오토바이 엔진으로 변경하여 Sd.Kfz.302 보다 빠른 추진력과

폭약 100kg, 장갑을 10mm로 강화한 '무선'인 Sd.Kfz.303이 등장하게 됩니다!

 


 

강력한 파괴력과 무선이라는 용이함, 작은 사이즈 덕에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시가전 도심 파괴, 참호, 벙커, 전차 파괴와 지뢰밭 개척 등 여러 임무에 사용되고

지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전쟁 말기가 되어 갈수록 대량생산이 되어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연합군 저지와 바르샤바 봉기의 도심 파괴를 위해 대량으로  투입됩니다.

 

 

 

 

전차 하부가 약하다는 걸 이용하여 대전차 무기로 사용하기도 하나 성공확률은 높지 못하였습니다.

 


 

그럼에도 100kg라는 엄청난 폭약은 주변에 접근만 해도 무시를 할 수 없는 위력을 보여주었고

특이하게 굴러오는 골리아트를 연합군들은 신기해하며

폭탄이 들어있는지 모르고 가볍게 대응하다 막대한 피해를 입기도 하였습니다.

 

 


 

 

독일의 적국인 소련군도 독일의 기갑 전력을 저지하기 위하여

유도하여 폭파시키는 대전차 무기를 구상하게 되는데.

 

 

 

 

 

대전차견

 

 

 

 

소련은 생명체를 투입하는데... 결과는 소련에게 최악이었습니다.

 


 

훈련을 소련군 전차로 시키다 보니 아군 전차로 달려가서 자폭한 일이 있는가 하면

대전차견을 귀여워해 주던 군인에게 달려가서 폭사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훈련과정을 생략하고 대전차견을 투입했더니

소련군 전차와 독일군 전차를 구분하지 못하고 달려가는 사건들이 발생하였습니다.

 

 

 


 

 

 

반전

 

 

RC카로 변해버린 '골리아트'.

 

 

 

연합국이 노획하여 폭약을 제거한 후 장난감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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