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총기는 오스트리아의 '슈타이어'에서 만든 'AUG'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합니다.
'AUG'는 오스트리아의 '슈타이어'에서 만들어지고 호주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제식 소총으로 채택되거나 제식 소총까진 아니어도 소규모로 도입하는 등 엄청난 명총 중 하나입니다.
AUG 탄생 역사
AUG가 만들어지기 전에 미국은 베트남전을 거치면서
사실상 7.62mm는 불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5.56mm를 채택하면서
소구경 탄약의 중요성을 인정하게 되었고 대부분 국가에서
소구경 탄환을 사용하는 총기를 채택하기 시작합니다.
미국의 경우 자국 생산한 M16을 사용하였고 대부분 국가에서
자국 생산 소구경 라이플을 개발 및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오스트리아가 AUG를 만들기 시작하였고
보병용이고 짧은 라이플을 선호했기 때문에
당시 트렌드였던 불펍식으로 개발하기 시작합니다.
불펍 소총 중에서 가장 완성형
당시 슈타이어 社는 이미 다른 국가에서 만들어진 불펍 소총을 많이 봐왔다 보니
이미 불펍 소총에 대한 단점을 이미 모두 파악을 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슈타이어 社에서는 불펍 소총의 단점을 모두 없애기 위해서
최대한으로 독창적인 방식을 적용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총기 자체는 모듈형으로 배럴 교환 기능도 있으며
기관부를 반대로 장착하면 좌우 탄피 배출을 선택할 수 있으며
연사와 단발의 조정 간을 제거하고 방아쇠를 살짝 누르면 단발,
길게 누르면 연사가 되도록 설계하여 사용자가
필요시에 따라 연사 단발을 즉시 전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총기 자체에 수직 손잡이를 달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도록 하여
상황에 따라 다르게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되었으며
노리쇠도 좌우 방향을 서로 반대로 장착할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사격 시 노리쇠는 다른 총기와 달리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반동이 감쇄되는 역할을 합니다.
재밌는 사실은 자체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스코프는 1.5 배율 고정배율의 스코프이지만
만든 회사가 무려 스와로브스키의 자회사인 스와로브스키 옵틱에서 만든 조준경입니다.
한마디로 총기 전체를 모듈화하고 불펍의 단점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서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호주의 제식 채택
당시 호주에서도 소구경 탄환을 사용하는 라이플 적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자체적으로 만들 수가 없었기 때문에 여러 후보 모델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AUG가 정식 제식 소총으로 채택됩니다.
가장 많은 양을 구입해간 국가이기도 하고 호주 덕분에
AUG의 발전이 있었다고 할 정도로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작동 메커니즘
AUG는 기관부가 모두 뒤쪽에 있고 숏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 방식으로
가장 신뢰성이 높은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지만 특이한 부분은
리턴 스프링의 위치가 일반 총기와는 다르게 전혀 다른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동작 방식은 높은 신뢰성을 가지고 있지만
AUG 특성상 전용 탄창을 써야 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PMAG이나 STANAG 탄창은 호환되지 않습니다.
신속한 총열 교환
총열 교환은 장시간 연사를 해야 하는 총기에서는 열로 인한 변형이 발생되기 때문에
반드시 교체를 해줘야 하는 일이 발생됩니다.
하지만 AUG는 버튼 한 번의 클릭으로 총열을 신속하게 교환할 수 있으며 용도에 따라서
기관총 총열, 카빈 총열 등 여러 총열로 교환하여 상황에 맞게 보다 빠른 속도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개량
AUG는 만들어진지는 오래됐지만 시대에 따라서 변화를 해야 하는 건 기정사실이기 때문에
AUG도 시대에 거듭할수록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A2부터는 피카티니 레일을 채택하여 상단부에 레일이 장착되었으며
장전 손잡이는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
A3부터는 전방에 있는 수직 손잡이가 삭제되고 레일로 변경되면서
기호에 맞는 수직 손잡이나 핸드 라이트 등 여러 부가장비를 장착할 수 있게 됩니다.
거기다 AUG는 대부분의 부품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내구성이 낮을 것 같지만
3톤 트럭이 깔고 지나가도 멀쩡할 정도로 엄청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이렇게 불펍 소총 중에서는 최고의 라이플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FAMAS : 나도 있는데???
-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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